도심구간 상습정체 해소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안동시가 시가지 간선도로와 소방도로 확충을 위해 올해 237억원을 투입한다. 사진은 안동시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올해 237억원을 투입해 시가지 간선도로와 소방도로 확충에 나선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도로 확충은 도심구간 상습정체 구간 해소와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

시는 우선 시내 주요 곳곳을 연결하는 간선도로 5개 노선(총연장 5천430m)에 183억원을 투입해 확장 및 개설사업을 추진한다.

옥동과 송현동 일대 차량정체 해소를 위한 옥동3주공∼송하지구대간(대로3-5)도로개설공사를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기존 2차선 교량을 4차선 교량으로 확장하는 용정교(대로1-9)확장공사는 예정공정대로 진행해 2022년에 준공 예정이다.

또 안동시 관문 도로를 확장하는 수상대로(1-3)확장공사와 정하동 일대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시민운동장 우회도로(대로2-5) 개설 공사는 실시설계 중으로 올해 보상 협의를 시작해 내년에 공사 착공한다.

송현동 사단에서 안기 북순환로를 잇는 송현 사단∼안기간도로(대로1-13)개설공사도 실시설계 중이다.

아울러 주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소방도로 확충을 위해 올해 용상중로(2-11호선) 외 11개 노선(총연장 3천707m)에 대해 54억원을 투입, 토지보상 및 도로개설 공사를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민원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영식 도시디자인과장은 “앞으로도 경북도청 소재지이자 경북 북부권 중심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도시기반시설(도로)을 적극적으로 확충해 안동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며 “시민의 교통편익 증대와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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