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력 낭비 예방·민원 편의 도모

영양군청을 방문한 주민이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영양군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군청 중앙현관에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Ki-Pass)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전자출입명부의 의무적 설치대상인 유흥주점 등 고위험군 12개 업종과는 별개로 현재까지 공공청사는 의무도입 대상은 아니지만 영양군은 선제적으로 시스템으로 도입했다.

영양군은 올해 2월 25일부터 출입구를 일원화해 중앙현관에 열화상카메라 등을 이용한 발열체크 근무를 시행해 왔으며, 최근 수기대장 출입정보 기재 방식을 병행한 코로나19 대응 근무시스템을 가동해 왔다.

다만 수기출입명부는 작성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기재 정보의 정확성, 대면접촉의 위험성 부분에서 우려가 있어 이번 전자출입명부 도입으로 행정력 낭비 예방과 민원 편의를 도모했다.

영양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해 보다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청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영양/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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