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중, 자율주행자동차 코딩 교육

청송중학교(교장 임영호)가 6∼7일 이틀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인 ‘알티노’ 코딩 교육 특강을 진행 중이다. <사진>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융합 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학급당 4시간씩 총 12시간으로 편성했고, 소프트웨어와 메이커 융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대처하는 역량을 기르고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증진해 컴퓨팅사고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의 중요한 수송수단이 되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작동 원리를 배우게 됐고 직접 프로그래밍해서 자율주행 로봇 ‘알티노’의 조향과 속도 조절, 장애물 감지를 위한 코드를 입력, 팀별로 주어지는 자율주행 미션 등을 수행했다.

첫날 수업을 받은 2학년 학생들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가지 센서의 기능을 파악하고 조향과 전조등 제어, 음성 인식 등 각 기능을 구현하는 코드를 스크래치로 작성했고 팀별로 자동차 경주를 진행했다. 프로그래밍 작업에서는 어느 것 하나라도 잘못 입력되면 자율주행 자동차 ‘알티노’ 제어가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직접 경험한 학생들은 잘못 입력된 코드를 분석해 디버깅함으로써 오류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히고 팀별 미션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배려하는 자세를 배우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2학년 김민제, 유창우 학생은 “자율주행 자동차는 뉴스에서만 보았는데 우리가 직접 코딩해서 주행하니까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다”고 소감를 밝혔다.

한편, 교육부지정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2018-2020년) 3년차에 접어든 청송중학교는 삼성전자에서 후원하는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학교(2019-2020년)를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 19라는 유례없는 상황을 맞아 교육부 지정 원격 수업 선도학교(2020년)도 병행하고 있다. 청송/김종철기자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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