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제는 내년도 예산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재원 배분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위해 1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한 달간 주민설문조사 실시와 함께 주민 사업제안을 접수한다.
주민설문은 분야별 우선 투자 선호도 등 20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시는 내년도에 어느 분야에 먼저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직접 희망하는 사업을 제안할 수도 있다.
시민 제안 사업은 담당 부서에서 검토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산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안동시민이면 누구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설문서 또는 제안서를 작성해 참여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시 홈페이지(정보공개>예산/재정>주민참여예산)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김주년 기획예산실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분권에 따라 지방재정의 민주성, 책임성 및 투명성을 강화하는 제도인 만큼 주인 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