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주민 사업제안을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제는 내년도 예산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재원 배분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위해 1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한 달간 주민설문조사 실시와 함께 주민 사업제안을 접수한다.

주민설문은 분야별 우선 투자 선호도 등 20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시는 내년도에 어느 분야에 먼저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직접 희망하는 사업을 제안할 수도 있다.

시민 제안 사업은 담당 부서에서 검토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산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안동시민이면 누구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설문서 또는 제안서를 작성해 참여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시 홈페이지(정보공개>예산/재정>주민참여예산)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김주년 기획예산실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분권에 따라 지방재정의 민주성, 책임성 및 투명성을 강화하는 제도인 만큼 주인 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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