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대구·경북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3조6천억원 가량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개발 기대감 및 주요국 경제지표 호조의 영향과 달러 약세, 원화 강세 등에 따른 외국인 5일 연속 매수세 유입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6일 발표한 2020년 7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109개사의 시가 총액은 45조5천366억원으로 전월대비 8.75%(3조6천634억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내 시가총액 비중 최상위사인 포스코(37.05%)를 제외할 경우 시가총액은 약 28조6천659억원으로 지난 6월의 약 26조7천26억원 대비 7.35%(1조9천633억원) 증가했다.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38개사의 7월 시가총액은 포스코(+1조7천1억원), 한화시스템(+981억원), 한전기술(+459억원) 등의 증가로 전월대비 6.39%(1조8천549억원) 증가한 30조8천95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1개사의 6월 시가총액은 SK머티리얼즈(+4천757억원), 엘앤에프(+2천402억원), 덴티스(+1천334억원) 등의 증가로 전월대비 14.09%(1조8천85억원) 증가한 약 14조6천41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달 대구·경북투자자의 거래량은 약 11억주로 전월의 약 11억주 대비 2.40% 감소했고 거래대금도 약 10조6천904억원으로 전월대비 0.13%(135억원) 감소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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