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겪는 학생에 도움되길”

[안동] 안동대학교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등록금 납부액의 10%를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5일 안동대에 따르면 코로나19 극복 ‘솔뫼특별장학금’ 지급 건에 대해 총학생회와 이같이 합의했다.

그동안 안동대는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 학생회 간부들과 3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특별장학금 지급 금액 및 방법, 대상 등에 대해 논의해 왔다.

이번 조치에 따라 2020학년도 1학기 등록금을 내고 성적이 산출된 학부 1∼4학년 학생은 등록금 실 납부액의 10%를 개인 계좌로 받게 된다.

이정후 총학생회장(식품생명공학과 4학년)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이번 결정으로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태 총장은 “이번 장학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구성원 모두가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원하는 꿈을 반드시 성취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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