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설무대서 오늘부터 15일까지

[안동] 산수실경 국악뮤지컬 ‘2020 퇴계연가’가 6일부터 15일까지 안동시 안동댐 개목나루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공연시간은 6∼9일은 매일 오후 7시, 10∼15일은 매일 오후 8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5일 안동시에 따르면 ‘퇴계연가’는 동방의 주자로 불리는 조선시대 유학자 퇴계선생과 장애를 가진 부인의 일화를 통해 퇴계선생의 인품과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안동국악단(단장 김건우)은 2009년 실경가무극 퇴계연가를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감동을 더 해가며 이 뮤지컬을 안동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출은 연극 ‘모두 잘 지냅니다’, 음악극 ‘파락호 김용환’, 오페라 ‘금지옥엽’ 등 지역에서 다수의 작품 활동을 하는 김신근 감독이 맡았다.

음악은 뮤지컬 ‘필근이 온다’ , 음악극 ‘노란손수건’, 넌버벌 퍼포먼스 ‘하이마스크’ 등 지역의 많은 공연에 참여한 박상수 감독이 맡아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필상 전통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관객을 제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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