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성주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 심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및 국비 3억 원을 추가 지원받게 됐다.

또 2021년 신규사업지구에 대해 우선 배분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번 공모는 현재까지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중 견실한 실시설계·시공사항·예산 절감·피해 저감 효과·현장 안전관리 개선 등에 대한 사항을 우수사례로 제출받아 1차 서면평가와 2차 PPT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군은 전국 35개 시·군이 참여한 이번 공모 심사에서 행정안전부 및 수자원·방재 분야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경제성 등 6개 항목에 대해 평가해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군은 성주읍 경산리 소재의 경산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 정비사업에서 성주여고 뒤편 붕괴위험 사면을 정비하고 산책로 및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재해위험 해소 및 주거환경개선의 효과를 거뒀다.

특히 적극적인 보상 협의로 붕괴위험지구에서 33가구를 이주시켰으며, 사면보강을 현장여건에 맞게 변경 시공하며 예산 절감 등의 성과를 거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병환 군수는 “이번 재해위험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붕괴위험 지역에 대한 재해위험 해소의 성과뿐만 아니라 노력에 대한 큰 결실을 보아 더욱더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재해 발생 우려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관리해 자연재해를 예방·낮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병휴기자 @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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