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첨단 방역시스템 도입
청사 입구 적외선 소독게이트
인공지능 열화상카메라 통과 후
QR출입증 인식해야 입장 가능

지난 3일부터 포항시청사에 최첨단 방역시스템이 도입된 가운데 시민들이 방역절차를 거쳐 시청에 입장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최첨단 방역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와 더불어 민원인출입시스템을 개선한 논스톱 민원처리 절차도 선보였다.

포항시는 지난 3일부터 포항시청사에서 최첨단 방역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방역시스템 도입으로 포항시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은 청사 1층과 지하 1층 입구에 설치된 분무형 적외선 소독게이트, 인공지능(AI) 열화상카메라를 차례로 통과해야 한다. 이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생성해 전자출입명부용 태블릿에 QR코드를 인식한 후 청사 2층의 민원상담장으로 이동해 업무를 볼 수 있다.

기존에는 민원인이 청사를 방문하면 수기로 방문자 명단을 작성한 후 1층 또는 지하 1층 출입구에서 담당직원을 만나 함께 이동하는 방식이었으나, 청사 출입시스템을 도입해 민원인들에게 편의 제공이 가능해졌다.

첨단 분무형 적외선 소독게이트는 짧은 시간 내에 다수의 민원인을 소독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AI)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 확인과 손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착용 여부를 감지해 마스크 미착용시 청사 출입이 불가능하다. 또한 전자출입명부(KI-Pass)를 도입해 개인정보유출 우려가 있는 출입명부 수기기재 방식을 개선하고 명부 허위기재에 따른 행정낭비를 예방했다.

아울러, 논스톱 민원처리절차로 청사 2층에 국별(분야별)로 5개의 민원상담부스를 설치해 사무실과 같은 환경에서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 및 청사 보안을 위해 첨단 방역 시스템과 민원인 출입 시스템 도입을 구청, 산하기관 등 유관기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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