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망사고 늘어 단속 강화

대구지방경찰청이 최근 교통사망사고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음주운전 및 이륜차 불법운행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집중 단속은 감소세를 보였던 교통사망사고가 올해 5월부터 증가하면서 8월 현재 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로 대폭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대구지방청은 유흥가·식당가 주변을 중심으로 병력을 중점배치해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지역경찰과 협업해 대로변 음주운전 단속도 병행한다. 또, 교통 및 지역경찰 합동으로 배달이 많은 저녁 시간 시간대에 주 2회 이륜차 법규위반을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행자 이동이 많은 장소 중심으로 새벽 시간 순찰차별 책임구역에 배치 거점근무를 강화하고, 무단횡단 발견 시 순찰차 방송으로 계도 및 단속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시장이나 아파트 단지 자체방송 활용해 무단횡단 금지 등 보행안전 요령을 홍보하고, 배달업체를 방문해 사고사례, 형사처벌 등 중점 홍보를 통한 계도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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