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찜통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비 소식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다만, 영주와 봉화, 상주 등 경북북부지역에서는 새벽부터 아침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50∼100㎜이고,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다. 최고기온은 대구가 34℃를 기록하며 가장 덥겠고, 경산·김천·경주 33℃, 성주·의성·포항 32℃, 청도·구미 31℃를 기록하겠다.

6일은 아침에 경북서부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후부터 대구·경북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경주 30℃, 대구·청도·경산·영덕 29℃, 칠곡·울진 28℃, 군위· 27℃ 등이다.

7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온 종일 비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31℃, 포항·경주 30℃, 안동 28℃, 울진 27℃, 울릉도 25℃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9일은 대체로 흐리고, 경산과 청도 등 경북내륙지역에는 낮에 한때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며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욱 높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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