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해상 공사현장 등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 관내 해상공사 선박 등 취약선박을 대상으로 테마별 집중 점검을 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3일부터 이달 21일까지 3주간, 해양오염 발생 우려가 큰 오염사고 취약선박을 대상으로 테마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테마 점검은 울릉도 등 동해해경서 관내 진행 중인 총 10개소의 해상공사 현장에 동원 중인 공사작업선 140여 척과 최근 3년간 해양오염사고 발생선박 중 100t 미만 선박 15척 등 관리 취약선박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주요점검사항은 해상공사선박은 선저폐수 등 기름 및 폐기물의 불법배출 여부, 선박사용 연료의 적합성, 해양오염 대비ㆍ대응태세 및 안전관리 등이며, 100t 미만의 해양오염사고 발생 이력이 있는 선박은 오염사고 재발방지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정 서장은 “해상공사선박 등 오염사고 취약선박에 대한 테마 점검과 더불어, 오염사고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어선에 대해서도 선저폐수 및 폐기물 적법처리, 낚시어선 발생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 홍보 등을 병행, 해양오염 예방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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