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팀 고(故) 최숙현 선수의 선배 선수 A(31)씨에 대해 폭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팀 전현직 선수 전원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 다수로부터 피해 진술을 확보하고 지난달 12일 김규봉 감독과 A씨의 집 등을 압수 수색했다. 이후 A씨를 3차례 불러 조사했으며, A씨는 최 선수 등을 때리고 폭언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최 선수가 가혹행위를 당했다며 김 감독과 운동처방사 안주현 씨, A씨 등 선배 선수 2명을 고소했을 때 이들 모두는 폭행 혐의 등이 드러나 5월 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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