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서관 오늘부터 운영 재개
코로나19 예방 위해 좌석 축소
일일 이용자, 정원의 50% 제한
이달 들어 개방한 27개 도서관
중·고생 출입 등 운영 기준 완화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경북 도내 도서관들이 잇따라 개방하고 있다.

경북대표도서관인 경북도서관은 코로나19로 제한했던 열람실과 자료실 등을 4일부터 개방한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열람 좌석을 축소 배치하고 하루 이용자도 정원의 50%로 제한한다.

도서관 이용자는 반드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손 소득 등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월 첫째·셋째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김진창 도서관장은 “아직 코로나19가 안심할 단계는 아닌 만큼 이용자들은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교육청은 도내 27개 공공도서관 열람실을 지난 1일부터 확대 개방하고 있다.

열람실 이용객 수를 수용인원의 50% 이하로 늘리고 중·고등학생도 출입할 수 있도록 완화했다.

확대 개방한 도서관 열람실은 한 칸씩 띄워 자리를 배치하거나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으며, 이용객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 도서관 출입구 손 소독제 비치, 열화상카메라 운영, 출입 대장 작성, 매일 2차례 이상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지난 5월 26일부터는 공공도서관 열람실 이용객 수를 수용인원의 30% 이하로 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성인만 출입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영천시립도서관은 지난달 29일부터 부분개관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그간 대출, 반납, 신규 회원 가입 등 서비스에서 자료실, 열람실, 디지털 자료실의 좌석 부분 개방으로 확대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시설 내 충분한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좌석수를 30% 이내로 축소해 운영하고 있다.

자료실과 열람실 모두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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