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학총장協 등록금 관련 설문

153개 사립대학 중 단 18개교만 전체 재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 등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등록금 관련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153개교 중 코로나19와 관련해 전체 재학생들에게 생활비나 특별장학금을 지급한 학교는 단 18개교(1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54개교(35.3%)는 ‘지급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32개교(20.9%)는 ‘앞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9개교(32%)는 응답하지 않았다.

일부 학생(가정형편 등)에게 지급했다는 물음에는 ‘예’라고 대답한 학교가 40개교(26.1%)로 소폭 늘어났다. 그러나 이 물음에서도 ‘아니오’라는 부정적인 답변이 52개교(34.0%)로 긍정을 넘었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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