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배 스쿼시 선수권
일반부 남자 ‘우승’ 차지 기염

제16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 대회가 성료했다.

지난달 30일부터 8월 2일까지 4일간 김천스쿼시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남/녀 초, 중, 고, 대, 일반부 전 종별이 출전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한 채로 경기가 진행됐다.

일반부 선수에게는 코로나19로 인한 올해 첫 대회인 만큼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이세현(대구시청)과 한승철(서울시체육회)이 결승에서 맞붙었다. 두 선수 모두 올해 국가대표다. 경기 결과는 세트스코어 3-0으로 이세현이 일반부 남자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일반부 결승 경기는 양연수(전남도청)가 안은찬(대구시청)를 3-1로 꺾고 우승했고, 남자대학부에서는 1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지난 대회인 ‘제17회 회장배 전국 학생 스쿼시 선수권대회’ 우승자 오성학(중앙대)이 챔피언의 자리를 지켰다. 여자대학부에서도 지난 대회인 ‘제17회 회장배 전국 학생 스쿼시 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송동주(한국체대)가 국가대표 오승희를 누르고 최강 자리에 올랐다. 남자고등부는 충북상업정보고의 이민우가 우승하면서 올해 개최된 모든 대회에서 우승한 기록을 이어갔다.

이 외 시·도 종합시상에서는 경기도 소속의 출전 선수들이 활약하며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됐고, 2위는 충청북도, 3위는 광주광역시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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