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고령화 시대 또 하나의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고령운전자에 대해 행정기관이 운전면허 반납 등에 직접 나섰다.

상주시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과 인센티브 지원 신청을 읍·면·동주민센터에서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고령운전자가 기존 경찰서에 면허증을 반납하던 것을 8월부터 주소지 주민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고령 운전자들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는 지난 1월부터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자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가 자진 반납할 경우 인센티브(20만원/1인)를 제공하고 있다.

7월말 현재 130명이 신청했다.

강인대 교통에너지과장은 “간소한 서비스와 재정 지원 병행 실시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제도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고령 운전자의 면허증 반납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