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달부터 11월 30일까지
디지털 학습 멘토링 운영

2020 포스코드림캠프 디티털학습멘토링 참가 중학생 멘티들이 사전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고 있는 모습. /포스코청암재단 제공

포스코청암재단이 포항·광양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4개월간에 걸쳐 ‘2020포스코드림캠프’일환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디지털 학습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드림캠프는 2주간의 여름 합숙캠프 후 4개월간의 온라인 학습 멘토링을 거쳐 다시 2주간의 겨울 합숙캠프로 이어지는 총 5개월 과정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돼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여름 합숙캠프가 취소되면서 온라인 비대면 ‘디지털 학습 멘토링’을 확대 운영한다.

이번 디지털 학습 멘토링에는 포항, 광양지역 26개 중학교에서 추천받은 멘티 118명과 중학생 멘티들을 온라인으로 지도할 대학생 멘토 40명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일방향 인터넷 동영상 강의 및 온라인 화상수업과는 달리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담 멘토가 멘티를 대상으로 1:1 화상 학습지도 및 진로상담이 가능해 집중도 높은 멘토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멘티를 대상으로 학습동기 부여, 효율적 학습방법 습득, 인생목표 설정 등의 주제로 특강이 준비돼 있으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내년 1월에 개최 예정인 겨울 합숙캠프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인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인 중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그 꿈이 실현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시작한 포스코드림캠프를 코로나19로 중단할 수는 없었다”며 “이번 온라인 비대면 ‘디지털 학습 멘토링’ 운영을 시작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새로운 장학프로그램 운영방식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실천 일환으로 2019년 시작된 포스코드림캠프는 학업에 대한 의지와 열정은 있으나 지역적 한계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습역량 향상과 진로탐색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포항, 광양지역 중학생에게 보다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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