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청송군이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실정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 사업을 펼치면서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군은 최근 점차 확대되는 사회복지 수요를 공공이 아닌 청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한 민·관 협력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는 지역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발굴,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이어져 지역의 복지 서비스를 한층 끌어 올리는 결과를 만들었다.

청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실무분과,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구성돼 복지·보건·교육·기관·단체장·마을대표·지역주민 등 총 250여명의 공공 및 민간위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의 당면한 사회복지사업에 관한 중요사항과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심의하고 그 밖의 복지관련 기관·단체의 연계 협력을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중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활용 할 수 있는 복지자원과 복지대상자를 상시 발굴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주거환경개선사업(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이웃지킴이 홈닥터)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과 주거수선이 시급한 가구에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노후된 전기시설교체부터 환경정비까지 대상가구에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해주고 있다.

계층별 사업으로는 중·장년층(꽃중년 쿠킹클래스, 건강지킴이, 김장나눔), 청소년(특별한 가족), 아동(멘토-멘토링)으로 나눠 맞춤형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정서함양 사업으로 평소 여가생활을 누릴 수 없는 계층에게 어르신과 함께하는 孝나들이, 다던져 윷놀이한판, 마음정원(반려식물) 가꾸기 사업 등 다양한 오락거리를 통해 활기찬 지역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복지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지역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복지사업을 홍보하고, 관내 의료시설과 연계해 주기적인 건강체크와 급식봉사도 제공해 복지 체감도를 높였다.

아울러 관내 요식 업체의 후원을 얻어 ‘행복한 점심 나들이’, ‘행복밥상’ 등의 사업을 실시해 평소 끼니를 제때 챙기지 못하는 독거노인과 결손가정에 급식을 제공하고 보건위생도 함께 챙기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앞으로도 군은 당면한 지역 복지문제를 민·관이 협력해 슬기롭게 해결하는 등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 함께여서 따듯한 나눔 복지, 주민주도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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