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2시 25분께 통합 신공항 부지 결정과정에 불만을 품은 한 군위 군민이 군위 군청에 시너를 뿌리며 방화를 시도하다 경찰에게 붙잡혔다. 긴급출동한 소방대원과 직원들이 바닥에 뿌려진 시너를 처리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통합신공항 부지 결정과 관련해 불만을 품은 한 주민이 군위 군청에 시너를 뿌리며 방화를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과 군위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3분께 한 남성이 군위군청 2층 계단 부근에서 시너를 뿌리는 것을 직원들이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속한 신고로 남성은 경찰에 붙잡혔으며, 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출동한 소방대원들과 군청 직원들이 바닥에 뿌려진 시너를 처리했다.

군위군은 시너를 뿌린 남성이 통합 신공항 부지 결정 과정에서 불만을 품고 소동을 피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시너를 뿌린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의성/김현묵기자

    김현묵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