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편한 안전놀이터, 인기 몰이
철저한 방역과 안전관리 한 몫

지난 21일 대구 엑스코 1층에 개장한 ‘맘편한 안전놀이터’. /맘편한안전놀이터 제공

대구 엑스코 1층에 지난 21일 문을 연 ‘맘편한 안전놀이터’에 가족단위 입장객들이 몰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개장 전 코로나19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주말인 25∼26일에는 가족단위 입객장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특히, 맘편한 안전 놀이터는 코로나19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입장객 수를 제한하고 있다. 이날 조기에 입장마감이 돼 수백명의 아이들이 아쉬움을 뒤로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맘편한 안전놀이터’는 이번 개장을 위해 철저한 방역 및 안전 관리를 준비했다. 이중삼중 방역 시스템으로 입장 절차가 번거롭지만 어린이들과 부모들은 오히려 안심할 수 있어 입장객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곳은 시간에 맞춰 오전, 오후에 시설소독을 실시해 더욱 안전한 체험공간을 유지한다. 또 안전이라는 주제로 체험 구성을 이루면서 교육과 재미를 잡아냈다.

맘편한 안전놀이터는 오는 8월 17일까지 운영되며, 입장권은 현장 및 온라인에서 판매된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준비돼 있고 혜택에 대한 정보는 맘편한 안전놀이터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부 김선희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제대로 뛰어놀지 못해 투정이 심했고, 이를 돌보는 부모들도 스트레스가 한계에 다달았다”며 “실외나 다름없는 넓은 실내공간에서 철저한 방역 시스템 하에 오랜만에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디오씨 측은 “해당 행사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방역뿐만 아니라 콘텐츠의 질 역시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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