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100개소 대상 점검

[상주] 상주시가 자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두팔을 걷었다.

시는 최근 몰래카메라 관련 범죄 근절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인 공중화장실 100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촬영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공중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카메라가 발견되는 등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시는 불법 촬영 가능성이 높은 공중화장실을 전자파형 탐지장비로 1차 확인하고, 렌즈형 탐지장비를 이용해 변기커버, 벽 나사 구멍, 비데 전원을 연결하는 콘센트 구멍, 휴지걸이 내부, 세면대, 시계, 기타 부착물 등을 점검했다. 시는 2018년부터 공중화장실이 많은 부서 및 읍면동에 불법 촬영카메라 탐지기 25세트를 배부해 매월 상시 점검에 나서고 있다. 이 결과 현재까지 단 한건의 불법 카메라도 발견되지 않았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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