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여파로 개장이 연기됐던, 포항시 형산강 야외 물놀이장이 오는 8월 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9일 포항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형산강 야외 물놀이장은 오는 8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되고, 이용요금은 무료다. 물놀이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두 타임으로 나눠 각각 250명씩 이용 가능하다. 가족단위로 한 가족당 최대 5명씩 이용 신청을 할 수 있고, 단체신청은 불가능하다. 해당 시설은 경북도내 최대 규모의 물놀이장으로 성인과 어린이, 유아용 풀장과 물썰매, 워터슬라이드 등을 갖췄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입구에서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 후 입장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6월 일부 실내공공체육시설(포항체육관, 만인당, 장량국민체육센터, 오천체육문화타운)을 개방한데 이어 8월 3일부터 임시휴관 중인 포항실내수영장, 장량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민볼링장도 재개장한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