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치 주한 파키스탄 대사가 지난 28일 경산시를 방문해 이장식 부시장을 만나고 있다. /경산시 제공
뭄타츠 자라 발로치 주한 파키스탄 대사 일행이 경산과 청도를 방문해서 한-파키스탄 간 교류 증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28일 경산시를 방문한 발로치 주한 파키스탄 대사는 이장식 부시장과 면담에서 “한국과 파키스탄은 그동안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고 파키스탄 국적 근로자들이 경산에 잘 적응해 일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전반적인 교류 활성화와 기업 간 교류도 활발해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장식 부시장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가로막힌 지역의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파키스탄으로의 해외 판로 개척과 더불어 기업 간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뭄타즈 자라 발로치 주한 파키스탄 대사 일행은 29일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청도군을 방문해 새마을 세계화 사업의 교류를 통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사 일행은 청도군이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타이응웬성 딩화현에 성공적으로 조성된 토마을의 사례와 녹차 특성화 마을로 조성 중인 푸닌마을의 발전방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뭄타즈 자라 발로치 대사는 파키스탄 내에서도 손꼽히는 외교 분야 전문가여서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의 다양한 교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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