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명칭 공모에 317건 접수
시, 황성동·현곡 나원리 연결
폭 20m·연장 370m 연내 착공

[경주] 경주 현곡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가칭 ‘제2금장교’ 명칭이 ‘황금대교(黃金大橋)’로 선정됐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실시된 교량 명칭 공모에 총 317건이 접수돼 경주시 지명위원회 상정한 결과 ‘황금대교(黃金大橋)’가 의결·선정돼 앞으로 경상북도지명위원회와 국가지명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공식 명칭으로써 최종 결정된다.

황금대교는 황성동과 현곡면 나원리를 연결하는 폭 20m, 연장 370m, 총사업비 410억원으로 추진 중이며 연내 착공 목표로 사업추진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금대교는 황성동과 금장리(현곡면)를 연결한다는 의미이며 골든시티 경주(신라)의 명성 부활, 삼국유사에서 언급된 ‘금교’라는 명칭 되살림 등 다양한 의견과 문헌자료 확인 등을 통해 의결된 명칭이다”면서 “천년의 역사를 함축해 황금과 같이 빛나는 새로운 역사를 열어 갈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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