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대구지역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현황 분석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고,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대구시는 앞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 운영을 위해 지난해 10월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 3억원을 확보했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2개팀(정책연구팀, 기술지원팀), 단장 외 6명으로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의료 사업 발굴, 공공의료기관 기술지원, 필수의료 분야 조사·연구 등 공공보건의료 체계 혁신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 6월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경북대학교병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원과 행정요원 등 5명을 채용했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지역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분석과 정책개발 등 전문성 향상과 감염병 등 긴급재난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와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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