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를 코로나19 바이러스 청정지역으로 지키고자 매주 2차례씩 4달째 방역 활동을 나선 단체가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새마을지도자 울릉군협의회(회장 이정태), 서면협의회(회장 우영관), 북면 협의회(회장 심상걸)의 새마을 지도자들 이들은 지난 3월11일 부터 지금까지 지역의 주요관광지 및 마을 방역에 나서고 있다.

이정태 울릉군협의회장에 따르면 이들은 코로나19가 대구에서 확산하자 마을 방역에 나서기 시작해 주민들이 집단으로 모이는 공공시설과 학교, 하천, 마을쓰레기장 등 방역에 나섰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일주일에 두 번씩 현재까지 40일간 방역사업을 했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차량을 이용해 마을 전체를 돌면서 방역하고 지역별로 단계적으로 했다.

차량이 들어가 갈 수 없는 지역은 분무기를 통해 구석구석 방역작업을 하는 등 새마을지도자로서 마을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이 찾는 주요 관광객시설에는 매주 빠지지 않고 세심하게 방역을 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울릉도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함을 기했다.

이정태 회장은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내 일같이 방역에 참여 해준 새마을지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울릉도가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거듭나도록 새마을지도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 새마을지도자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았기에 울릉도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며“이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수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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