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는 27일 기계면 성계1리 마을회관 앞에서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만들기’ 우수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만들기’는 불법소각행위가 봄철 산불발생의 주원인으로 부각됨에 따라 불법소각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산불예방을 유도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기계면 성계1리는 권대혁 이장을 중심으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서약을 하고 자발적인 불법소각 근절, 논·밭두렁, 농업부산물 공동소각 추진 등을 실시해 올 상반기에 산불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조현국 북구청장은 이날 현판 전달식에서 “이번에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된 성계1리 마을에 단 한건의 소각산불도 발생하지 않은 것은 주민들이 협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 불법소각근절문화가 주민들의 기본의식으로 자리잡아 푸른포항, 푸른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협조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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