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1인시위

포항에서 ‘정부의 안일한 대응과 조치로 인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대유행 하는 비극이 발생하게 됐다’는 1인 시위가 열렸다.

포항지역코로나19피해자연대 회원 A씨는 26일 오후 1시께 북구 덕산동에 위치한 포항북부경찰서 앞에서 ‘코로나19를 입국시킨 그분을 고발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자와 죽은자들의 호소입니다’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쳤다.

A씨는 “이번 코로나 사태는 정부가 중국인 입국금지 등의 초기 대응에 실패하며 무고한 국민 수백명을 죽음에 이르게 한 비극적인 결과를 발생하게 만들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영세자영업자와 회사원 등의 다수 국민이 일자리를 잃게 되면서 생계가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잘못을 저지른 정부는 계속해서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는데, 국가는 합당한 책임을 지고 국민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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