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가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119생활안전대와 119특수구조단 대원들을 대상으로 한 직무 훈련 교육을 최근 진행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생활안전 출동 건수는 2018년 1만6천59건에서 지난해 2만2천373건으로 전년 대비 39.3% 증가했다. 올해도 6월 말 기준 1천490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천451건 대비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벌집 제거 등 생활안전 관련 119 출동 건수는 해마다 무더위가 시작되는 6∼9월에 집중됐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기온이 0.5∼1℃ 정도 높아 벌집 제거 출동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최근 119생활안전대원을 대상으로 말벌 전문 교수와 말벌 헌터를 초빙해 벌의 종류와 특징을 다룬 이론교육과 말벌 제거 시 유의사항 및 대처요령 등 실무교육으로 진행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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