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식 열리는 동성초 찾아
안전하고 알찬 방학 보내길 당부
온·오프 병행 학습 기회 제공 약속

강은희(왼쪽) 대구시교육감이 지난 24일 대구동성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빈틈없는 학습 기회를 제공해 학습 공백이 없는 여름방학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난 24일 코로나19 상황에서 여름방학식이 열리는 대구동성초등학교를 찾았다.

이날 강 교육감은 대구동성초 1학년 학생 138명을 직접 만나 즐겁고 알찬 안전한 여름방학을 보내고 올 수 있도록 당부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7일부터 대구지역 초등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돌입한 가운데 이 기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형태의 학습 활동을 마련해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먼저 온라인형태의 지원은 ‘대구온라인여름학교’를 운영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에게 학년별, 교과별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학년별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창체 수업을 구성해 매일 학습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스스로 학습하는 습관도 형성하고 한 학기 수업도 되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교가자닷컴 온라인 여름캠프’를 통해 초등학교 1∼6학년 학생들에게 학년별, 주제별로 놀이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해 놀이를 통해 흥미롭게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프라인은 학교별로 마련한 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향상을 지원한다.

학교의 특성에 맞게 방학 중 영어캠프, 학력캠프, 외부강사를 활용한 영어, 수학 공부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필요와 요구를 반영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방학이 학습의 ‘중단’이 아닌 2학기 학습을 위한 ‘중간’과정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학습 과정을 돌아보고 필요한 부분을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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