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경북도당 여성위원회와 경북여성지방의원협의회는 지난 23일 도당 회의실에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에 대한 규탄 및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각계 여권 인사의 책임회피, 자기부정적 대응,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민주당 광역단체장 3명의 성추문은 삼진 아웃에 해당해 민주당은 이제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밝혔다.

또 “여권 인사들의 계속되는 성범죄에도 자성보다는 선택적 젠더감수성, 선택적 분노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무분별한 2차 가해중단과 명명백백한 진상 규명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날 규탄 성명에는 윤난숙 여성위원장을 비롯한 여성위원과 박준경 차세대여성위원장 및 차세대여성위원, 한향숙 경북여성지방의원협의회 회장 및 지방의원인 김은희·전계숙·김응숙·오분이·최인희·황숙희·배효임·최갑선·장미경·권남희·배은주 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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