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가정·공공기관 등 대상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 실시

[안동] 안동시가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을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폐건전지는 일반쓰레기와 함께 소각, 매립하는 경우가 많아 토양, 수질, 대기를 오염시키는 원인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를 예방하고 폐건전지에 포함된 철, 아연, 망간, 니켈 등을 재활용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은 각 가정과 학교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11월 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수거 목표량은 지난해보다 1.19t 증가한 25.08t이다. 특히 크기와 관계없이 폐건전지 10개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져오면 새 건전지 2개를 지급하는 폐건전지 교환사업도 동시에 전개해 이번 캠페인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송인광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을 통해 함부로 버려지는 폐건전지로 인한 환경오염의 위험성을 시민에게 알리겠다”며 “앞으로 폐건전지를 비롯한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청소행정과(054-840-5290)로 문의하면 된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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