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동시민체육대축전 및 안동마라톤대회를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60회 안동시민체육대축전’은 9월 19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안동시체육회와 읍면동체육회장협의회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다 가을철 대유행도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대회 취소를 결정한 것이다.

안동마라톤대회도 지난달 개최하려다 9월 6일로 한 차례 연기했지만, 코로나19를 고려해 최종 대회를 취소키로 최종 의견을 모았다.

시는 대회특성을 고려해 시·도 단위 대회와 야외대회 위주로 개최 추진하고 전국규모대회와 실내 대회는 취소와 잠정연기를 기본방침으로 정했다.

오창원 체육새마을과장은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대회 특성상 코로나19에 대한 효과적인 방역대책에 어려움이 있어 시민과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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