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천문우주센터 31일 관측회

지구에 하나뿐인 천연위성 달. /예천천문우주센터 제공
[예천] 예천천문우주센터가 31일 오후 8시 ‘예쁜 하늘, 위성이 빛나는 밤 관측회’를 연다. 26일 예천천문우주센터에 따르면 위성은 행성 주위를 공전하는 천체를 뜻하고 지구 천연위성은 달이 유일하다.

달은 우주 속 천체 가운데 지구와 가장 가까운 만큼 천체망원경으로 표면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운석이 충돌한 거대한 구덩이(크레이터)나 산맥 모습이 눈앞에 고스란히 들어온다.

요즘 저녁 밤하늘에서 관측할 수 있는 태양계 천체는 목성과 토성이다.

목성과 토성은 지구와 달리 수십 개 위성을 가진 행성이다.

천체망원경으로 관측해도 모든 위성을 다 보는 것은 아니나 목성과 토성 주변에 작은 별처럼 붙어있는 위성 확인은 가능하다.

목성을 천체망원경으로 보면 4개 위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처음 발견했다고 해서 갈릴레이 위성이라고도 한다. 토성에도 고리 옆에 빛나는 위성을 찾아보면 된다. 가장 유명한 위성 이름은 타이탄이다.

관측회에 참가하려면 예약해야 하고 별도 비용은 없다. 날씨가 흐려 관측이 불가능 할 경우 관측회는 취소된다.

예천천문우주센터 관계자는 “관측회에서 행성과 위성 위치, 관계 등을 확인해 보기 바란다”고 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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