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라이온스클럽(회장 정성환)이 울릉도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이 깨끗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집 고쳐주기에 나섰다.

정성환 회장을 비롯해 회원들은 26일 휴일도 반납하고 이화자 (90·울릉읍 저동2리)씨 댁을 방문, 천장, 바닥은 물론 외부부문까지 완전 대수리를 했다.

 

특히 집이 오래돼 전기 누전 위험이 있어 내부 전기도 완전히 교체하는 등 깨끗하게 마무리했다. 울릉라이온스클럽은 분야별 미장, 목수, 도배 등 전문가 회원들을 동원해 처진 천장도 뜯고 새롭게 고쳤다.

또한, 웅퉁 불퉁한 벽도 깔끔하게 미장하고 바닥도 뜯어 새롭게 고치는 등 내부와 외부를 깨끗하게 마감하는 것은 물론 생활하기 편리하고 안전하도록 리모델링했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는 울릉라이온스클럽 연계사업으로 거의 매년 홀로 사는 노인 가정을 방문 깨끗하게 수리해 주고 있다.

정 회장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한다는 국제라이온스의 정신에 따라 회원들이 시멘트를 삽으로 비비고, 목수일과 미장일, 도배를 직접 했다”며“휴일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고 봉사에 나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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