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성서사회복지관과 협약

대구 죽전초등학교가 다문화 학생의 진로교육 기회 제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죽전초는 최근 달서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다문화정책학교 등과 다문화 학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는 대구시에서 지원하는 꿈나눔 멘토링과 삼성꿈장학재단에서 지원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젝트를 협력해 함께 추진하려는 것이다.

꿈나눔 멘토링은 죽전초 다문화 학생 6명이 참여해 대학생 멘토와 다문화 학생이 1:1 매칭이 돼 강아지를 매개로 사회성 향상을 위해 운영한다.

또,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프로젝트는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들의 한국생활 이야기, 엄마 나라·아빠 나라 이야기를 레고스톱 모션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유튜브에 콘텐츠로 업로드하는 과정을 배운다.

이 과정에는 다문화 학생 7명이 참여한다.

이밖에 죽전초와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은 다문화 학생의 부모(결혼이주여성)에게 필요한 한국어 교육, 부모·자녀 관계 향상 교육 등을 함께 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배이화 죽전초 교장은 “죽전초는 전교생의 10% 이상이 다문화학생으로 구성된 만큼 특수성을 살려 이들이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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