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나상호·구성윤 등도 합류
리그1 22명·리그2 37명 추가등록

K리그에 59명의 선수들이 합류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2일까지 4주간 선수 추가등록을 받아 59명이 등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K리그1은 총 22명이 등록을 마쳤다. △자유계약선수 8명(FA선수 2명 포함) △임대 7명 △이적 4명 △준프로계약 2명 △임대복귀 1명이다. 국내 선수는 19명, 외국인 선수는 3명이다. K리그2의 추가등록선수는 총 37명이다.

가장 대어는 누가뭐래도 기성용이다. 기성용은 11년만에 서울로 돌아왔다. ‘선수를 훈련시키는 선수’로 유명한 조원희는 수원FC 플레잉코치로 K리그에 다시 발을 들였다. 2018시즌 K리그2 득점왕 출신인 나상호는 성남에 둥지를 틀게 됐다.

해외파들의 국내리그 복귀도 눈에 띈다. J리그에서 활동했던 국가대표 수문장 구성윤이 이번 추가등록기간을 통해 대구의 유니폼을 입게 됐고, 독일 홀슈타인 킬에서 뛰었던 서영재는 대전을 택했다. 이 밖에도 포르투갈 아카데미카 드 코임브라에서 뛰었던 황문기, 독일 뤼베크 출신의 김동수가 FC안양에 합류하며 K리그 무대를 밟는다.

우승후보인 울산과 전북의 선수보강도 즐길거리다. 두 팀은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각자 필요한 포지션을 보강했다. 울산은 국가대표 사이드백 홍철을 데려오면서 수비라인을 강화했고, 전북은 수비형 미드필더 신형민과 EPL 출신 윙어 바로우에 이어, 브라질 코린치안스 출신의 공격수 구스타보를 영입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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