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는 장기간 방치할 경우 인체에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슬레이트 처리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8월 7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2020년도 슬레이트처리 지원사업(2차)’을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상반기 1차 사업 때 500가구를 지원해 슬레이트를 처리했고, 하반기 2차 사업으로는 100가구 정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가구당 최대 지원 금액은 주택의 경우 344만원, 비주택인 경우 172만원이다.

슬레이트에 들어있는 석면은 장기간 노출될 경우 폐암, 악성중피종, 석면폐 등의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1급 발암물질이다.

시는 매년 예산을 편성해 슬레이트처리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지붕 등에 덮여있는 슬레이트를 지속적으로 철거해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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