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마지막 의병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활약상을 통해 울릉도 초·중·고등학생들이 울릉군 독도사랑과 수호의지를 다진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22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관장 조석종)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울릉지역 초·중·고 학교를 대상으로 한 국토사랑정신교육, 독도수호 체험프로그램 교육지원을 하기로 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울릉지역 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국토사랑정신 함양교육, 백일장 및 독도 수호 체험프로그램, 정기적인 견학 및 기념관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독도를 지켜온 의용수비대의 호국정신과 애국심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국토사랑정신과 국토수호에 대한 의지를 키울 수 있는 독도의용수비대의 다양한 전시물과 자료를 전시해 놓은 기념관이다.

독도의용수비대는 한국전쟁으로 정부가 독도를 돌볼 여유가 없을 때 울릉도 청년들이 모여 지난 1953년부터 1956년까지 3년간 독도를 지켰다.

최영택 교육장은 “독도를 지켜온 의용수비대의 독도수호 및 국토사랑의 정신이 울릉지역 나아가서 전국에 전파돼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는 원동력이 되는 아름다운 교육 기념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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