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평신도위원회에서 주최한 성경 완독운동 참가자 특강이 최근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교육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동구 교구 총회장의 환영인사와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교구 성서사도직담당 여한준 신부의 ‘성경은 무엇이며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원로사제인 박성대 신부의 ‘이 성전을 허물어라’ 강의와 성경완독운동 참가자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성경완독운동에 참여중인 참가자 세 명의 소감 발표 시간은 성경완독운동에 동참하면서 새롭게 발견하고 느낀 의미와 현재까지의 완독 중 가장 많이 와닿은 성경구절과 마음에 와 닿은 부분을 소개하고 체험을 발표해 많은 울림을 줬다.

한편, 천주교 대구대교구 평신도위원회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경 완독운동은 오는 10월까지 계속되며 800여 명의 신자가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운동은 2020 천주교 대구대교구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의 사목교서 ‘치유의 해, 성체를 공경하며 성령의 은혜로 충만한 삶을 살아갑시다’의 실천사항 중 ‘모든 교구민들이 성경을 읽자’에 따라 시작됐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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