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경북, 충북 등 12개 시·군이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조기 건설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5회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가 지난 21일 봉화군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횡단철도는 서산∼천안∼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30km이고 사업비는 4조8천억원에 이른다. 

회의에는 영주시, 천안시, 봉화군 등 12개 자치단체 대표와 담당 공무원이 참석해 횡단철도 건설 추진 경과 등을 점검했다. 

이어 중부권 교통 연계성 강화를 비롯한 국토 균형 발전, 유라시아 철도 연결 기반 마련 등을 위해 횡단철도를 조속히 건설하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을 촉구하는 12개 시·군 공동 건의문을 작성해 국토교통부 등에 내기로 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는 12개 시·군의 낙후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게 할 사업이다”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전 구간이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되기 위해 12개 시·군이 지속적으로 힘을 모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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