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와 (재)안동축제관광재단이 11월까지 태사묘 일원 태사길 거리에서 고려 시대 주제 야간 영상콘텐츠를 상영한다.

22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영상 콘텐츠는 매주 금·토·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상영된다.

단, 날씨 등 영향으로 상영이 어려우면 요일을 변경해 상영한다.

영상에선 봉정사 극락전, 병산서원, 하회별신굿탈놀이, 놋다리밟기, 차전놀이 등 안동의 고려시대 문화자산을 소개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려 개국공신인 삼태사(김선평·권행·장정필) 위패를 모신 태사묘 일대가 고려 문화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고려 시대 테마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야간 볼거리가 부족한 원도심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영상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주변 상가의 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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