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제철강·비철금속산업전
11월 4~6일까지 엑스코서 막올라
철강 메카 영남권역 시너지 기대
美 등 15개국 업체·바이어 참가도

오는 11월 대구 엑스코에서 ‘2020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이 개최된다. 사진은 ‘제5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모습. /대구 엑스코 제공

철강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에서 해마다 개최된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이 올해 처음으로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 엑스코는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엑스코에서 ‘2020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이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철강금속의 신수요 창출과 철강금속산업의 산업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미래형 기초소재 산업으로의 재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현재까지 수도권에서만 5회째 개최됐던 행사가 경북도 주최로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것은 의미가 크다.

총 사업비 1천354억원 규모의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산업’예타 통과를 계기로 철강의 메카인 영남권역인 대구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기 때문이다.

영남권역에는 국내 주요 일관 체절소와 전기로 기업들과 주요 철강·비철 기업들이 집중돼 있어 관련 기업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부산을 비롯해 대구, 포항, 창원, 울산, 구미 등 우리나라 산업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수요산업도시들이 주변에 산재하고 있어 이번 전시회 개최는 효과가 더욱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는 세계일류 철강제품 특별관, 철강 미래산업 특별관이 구성되며, 스틸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신산업 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 강관산업발전세미나, 혁신성장 어워드 등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특히, KOTRA와 공동주관으로 개최하는 수출상담회에서는 국가기반산업 분야와 함께 미래자동차(수소·전기), 2차전지 및 배터리, IoT스마트홈, 친환경에너지, 해양플랜트 등 신산업 관련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마케팅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미국, 대만, 러시아, 이란 등 15개국에서 업체 및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며, 해외 유력 바이어 초청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초대형 수출상담회도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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