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경북 동해안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 증가폭이 전월에 비해 축소됐다. 21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20년 5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 3천644억원 증가에서 3천152억원 증가로, 여신은 2천368억원 증가에서 1천614억원 증가로 전월대비 증가폭이 모두 감소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전월 772억원 증가에서 3천234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크게 늘었지만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2천872억원 증가에서 82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지역별 수신은 포항(-392억원→+2천422억원), 경주(+1천190억원→+829억원), 영덕(-36억원→-3억원), 울진(-23억원→-3억원), 울릉(+33억원→-12억원) 등이었다.

예금은행 여신은 전월 1천981억원 증가에서 1천30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줄었다. 기업대출의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높은수준을 유지했고 가계대출은 감소로 전환됐다. /박동혁기자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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