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초등학교(교장 송은숙)는 '인문학을 품은 시(詩)울림으로 행복을 두드리자!'라는 주제로 2020학년도 학교 특색교육으로 ‘인문학을 품은 두드림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울릉초등 각 학급에서는 ‘시(詩)와 노래로 여는 아침’, ‘나만의 시 울림 노트’를 꾸준히 운영하고 학생들이 등·하교 길에 시와 함께 생활화하고 감수성을 키우도록 ‘이달의 시 X-배너’를 세워 매달 전시하고 있다.
 

또한, 내 손으로 그리는 시화 전시회, 시 울림 낭송회 등을 하기도 했다. 이번 마음울림 시울림 인문학 Day 교육주간(6~17일)을 맞아 1~3학년 학생들은 시 암송 대회를, 4~6학년 학생들은 동시 짓기 행사를 했다.

평소 학급에서 ‘나만의 시 울림 노트’를 통해 다양한 시를 접하고, 그 시를 통해 떠오르는 생각이나 느낌을 운율 있는 언어로 표현하기, 친구들과 느낀 점 공유하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은 인문학 Day 행사에서 수상한 학생들의 자작시를 학생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마음울림 시(詩)울림 낭송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1~3학년 학생은 귀여운 동작과 함께 또박또박 동시를 암송했고 4~6학년 학생들은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 자작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낭송으로 모두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했다.

송 교장은 “학생들이 시낭송과 인문학 수업을 통해 심미적 감성 역량과 창의적 사고 역량 강화, 시를 매개체로 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존중과 공감의 마음을 품게 된다”며“앞으로도 시 울림을 통한 두드림 교육으로 마음이 따뜻한 울릉초등학교의 교육활동에 훌륭한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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