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이달말부터 접수 시작
9월·12월 등 연중 3회로 나눠

앞으로 군 입대를 앞둔 예비 장병들은 자신이 원하는 입영 희망일자를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병무청은 7월 말부터 ‘2021년도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 접수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현역병 입영을 희망하는 청년은 본인의 학업, 취업 등 일정에 맞춰 입영 희망일자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신청 즉시 입영부대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입영신청자가 ‘입영희망월’만 선택할 수 있었다. 더욱이 전년도 12월에야 구체적인 입영일자와 부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입영 본인선택원 신청은 병무청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현역병입영본인선택원(다음연도)’ 메뉴에서 원하는 입영일자를 선택하면 된다.

병무청은 병역판정검사를 늦게 받은 현역병 입영대상자에게도 골고루 기회가 주어지도록 입영신청을 연중 3회로 나누어 접수한다. 이달 말 1회차 접수를 시작으로 2회차는 9월, 3회차는 12월에 접수할 예정이다.

1회차 접수는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지방병무청마다 접수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을 해야 한다. 입영 일자는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최대 5개월 앞당겨진 입영일자 결정을 통해 병역의무자들이 보다 계획적으로 입영준비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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