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공사비 1천500억원 규모의 경남 양산 석산지역주택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8일 양산시 양산수질정화공원에서 열린 석산지역주택조합 총회에서 조합원 537가구 중 430가구의 동의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양산 석산지역주택조합사업은 경남 양산시 동면 석산리 615번지 일원에 아파트와 근생시설 등을 짓는 공사비 1천500억원대 사업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9개 동에 아파트 834가구가 들어서며, 이중 조합원 537세대를 제외한 297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착공은 오는 12월이며, 분양은 내년 2월이다.

포스코건설은 석산지역주택조합의 기호에 따라 세대 내 공간을 활용하도록 ‘가변형 벽체’를 적용할 계획이며, 주택 분야 스마트기술 브랜드인‘아이큐텍(AiQ TECH)’도 도입해 입주민의 안전과 건강, 편의성이 증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조합설립인가 직후부터 조합과 함께했다. 조합과의 양해각서체결을 통해 신속한 인허가, 설계 및 기술검토 등을 지원했고, 포스코건설의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금융지원도 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더샵은 부산·경남권의 인기 주택 브랜드로 현재까지 2만여 가구를 공급했다. 지난해 분양한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는 최고 12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조합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진심을 다했던 노력을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 내 랜드마크로 건설해 조합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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