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알리는데 미흡하다 판단
군민 의견 수렴 후 최종 결정

[울진] 울진군이 엑스포공원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1일 왕피천케이블카 개장을 계기로 엑스포공원 명칭을 ‘왕피천유원지’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엑스포공원은 2회에 걸쳐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성공리에 개최한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하지만 전시회, 박람회를 뜻하는 엑스포공원이 전국에 5곳이 있어 지역을 알리는데는 다소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2017년 왕피천유원지로 명칭 변경이 이뤄졌으나 성공적 엑스포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대외적으로 엑스포공원 명칭을 사용해 왔다.

정호각 시설관리사업소장은 “군민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명칭을 결정할 방침이다”며 “엑스포의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왕피천유원지 내에 소규모 엑스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